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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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맘대로 되지 않는 하루, 이게 삶이지!"일상 2024. 11. 23. 23:53
오늘 너무 기분이 좋지않은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새벽 6시였다. 주말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다시 누우려고 했는데 속이 안 좋았다. 화장실에 가니 물똥을 싸고, 토를 했다. 거의 5년, 아니 10년? 만에 하는 토였다.. 토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데... 화장실에 주저앉아 증상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몸도 지치고 정신도 지쳤다. 그렇게 오늘 하루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 잠만 잤다. 어제 쓴 글에서는 '하루를 시작할 때 계획을 잘 세워보자'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하루 아침에 그 반대의 상황에 놓여졌다. 이전 글: 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요즘 평일에 약속을 많이 잡아두었더니, 일찍 자려고 시도했던 루틴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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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일상 2024. 11. 22. 22:52
요즘 평일에 약속을 많이 잡아두었더니, 일찍 자려고 시도했던 루틴이 너무 쉽게 깨져버렸다.이번 주는 월요일 빼고, 다 늦은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개운하게 일어나면 첫 시작도 경쾌하고 좋은데, 꼭 전 날에 늦게 자면 다음 날은 개운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걸 알면서도 루틴 지키는 게 너무 어렵네.... 아침에 개운하지 않게 눈을 떴다면,밤에 찝찝하게 눈을 감을 수 있다.비몽사몽 업무를 시작하고, 점심 시간이 되고, 저녁 시간이 되고, 글 쓸 시간..(?)인 밤이 되었다. 이렇게 아침부터 시간에 쫓기듯이 하루를 시작하면, 전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로 끌려다니다가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이 그렇다. 그래서 저녁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나의 하루를 내가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