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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된 시간, 우선순위로 균형 찾기
    일상 2024. 11. 16. 22:29

    한정된 시간과 기억,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노을을 보면 흘러가고 있는 시간이 아쉽지만, 시간의 흐름을 보고 느낄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뿐이다.

    동시에 우리의 뇌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한정된 자원 속에서 효과적으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꼭 첫 번째, 두 번째로 할 일을 정하지 않더라도, 본능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게 되거나 마감 기한이 임박한 일부터 처리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쉬워지는 우선순위

    회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을 때나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혹은 여행을 계획할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비교적 쉽다.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기획을 마칠 시한이 정해져 있을 때 그에 맞춰 작업을 우선시하게 된다. 주말이나 여행에서도 제한된 시간 동안 최대한 즐기고 싶기 때문에 자연스레 우선순위가 생긴다.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는 그에 맞는 순서를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습관이 만드는
    자동 우선순위 시스템

    반복해서 익숙해진 일은 자연스레 루틴이 되고,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아도 순서가 정해지기 쉽다.

    예를 들어 집안일에서는 빨래는 햇볕이 좋은 시간에 널기 위해 세탁을 먼저 돌리고, 분리수거는 쓰레기가 찼을 때, 청소는 빨래를 널고 먼지가 떨어진 후에 한다.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주문을 받으면 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내리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다른 준비를 하는 식이다. 이렇게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혼란스러운 우선순위

    하지만 문제는 성격이 다른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다루어야 할 때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 대부분을 회사 일에 할애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직장인인 나는 하루 대부분이 회사 업무로 채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물론 회사 일이 내가 원하는 커리어와 잘 맞아 성취감도 느낀다. 그럼에도 회사 일뿐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취미나 나만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고 싶다.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업무와 개인 시간을 균형 있게 나눌 계획을 세워도 사실은 제대로 지키지 못할 때가 많다.

     

     

     

    일과 삶,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

     

    이 글을 쓰면서, 요즘 특히 내가 불안하고 초조했던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회사 업무에 몰두할수록 내 개인 시간은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면 마치 나 자신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불안의 원인은 아마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각 요소별로 떼어놓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루틴화 할 수 있을지, 혹은 우선순위 비중을 어떻게 두어야 할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당장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글을 통해 내 상황을 돌아보며 조금씩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새로운 목표나 방향도 생길 것이다.

     

    그러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조금씩 어떻게든 해보자.
    지금 이 순간,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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