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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도 일상도 메모가 살린다? 나의 글쓰기 습관
    일상 2024. 11. 12. 20:05

    어릴 적 아빠의 가르침,
    이제는 나의 필수 습관

    어릴 때부터 아빠는 항상 ‘메모’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다. 물론 어릴 때는 메모가 왜 중요한지 전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메모를 하지 않았고, 아빠한테 많이 혼났었다. (왜 중요한지 좀 더 이해시켜주시지ㅠㅠ 흑흑)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에 가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세상은 점점 커지고 복잡해졌다. 그 안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과 변수를 겪으면서 비로소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메모’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아빠의 꾸준한 말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
    일상의 생명줄이 된 메모

    특히 바쁜 회사 업무 속에서 메모는 나의 생명줄이다.

    여러 가지 이슈와 단·장기 과제를 동시에 다루는 상황에서도 메모는 생각을 정리하고 나중에 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도구다. 머리에서 꺼내어 종이에 적어 두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분석할 수도 있다.

    파란 하늘

     

    사람은 인지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한계가 있다고 한다. ‘매직 넘버 7’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람은 단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아이템 개수가 7개 전후(5~9개)라는 의미라는 것. 이처럼 한 번에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매우 적기 때문에 메모는 우리의 한정된 기억 용량을 확장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단순한 기록에서 나만의 지식으로,
    생각을 쌓아가는 법

    까페에서 멍 때리고나서 메모를 하면 기분이 정말 최고다.

     

    처음에는 단순히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메모를 시작했지만, 점차 나만의 생각을 덧붙여 나의 ‘지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메모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나만의 방식으로 그룹핑하여 정리하고, 그 정보에 내 생각을 조금씩 덧붙인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적은 ‘나만의 생각’은 내가 가진 고유한 자산이 된다. 내가 했던 경험과 경험에서 파생된 생각, 그리고 가치관 등은 나라는 사람만이 유일하게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험에서 얻은 나만의 가치관과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스토리 담긴 글을 쓰고 싶다

    그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기억하기에 사진도 좋은 도구다.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옮기는 일에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타인에게 전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과정은 어색하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조금 더 편하게 나를 표현하기 위해 요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나만의 색과 이야기를 담는 데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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