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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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Double Under / Front Squat / Push Press" (11/27)일상/운동 2024. 11. 27. 11:46
☃️ 눈 오네.. 그래도 운동 가야지 어쩌겠어..오늘 눈을 떠보니 창밖은 어두컴컴한데 새하얀 눈이 비오듯이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얼른 가야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크로스핏 박스에 갔다. 오늘은 유독 지치는 운동이었는데 그래도 글을 쓰는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의 운동도 기록해본다. 🏋️ 오늘의 운동 2단 뛰기 / 프론트스쿼트 / 푸시프레스 🗓️ 11/27(수) 오늘의 운동은 총 6세트로 구성되었다. · 1 / 3 / 5번째 세트: 2단뛰기 120개 + 프론트스쿼트 30개· 2 / 4 / 6번째 세트: 2단뛰기 120개 + 푸시프레스 30개 그래서 총 개수를 세보면2단뛰기 총 720개프론트스쿼트 180개푸시프레스 180개! 동작내 기록동작 설명1 / 3 / 5 sets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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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Back Squat / Push Up - Pull Up - Sit Up" (11/25)일상/운동 2024. 11. 25. 23:42
오늘, 다시 1주일만의 운동이었다.새벽이라 더 춥고 어둡지만, 눈 꼬옥 감고 로봇처럼 크로스핏 박스를 갔다. 그렇게 한 시간 정신을 빼놓고 운동을 하고나면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고 개운하다. 그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의 운동을 아래와 같이 기록해본다! (앞으로 틈틈이 무게 등을 기록해야지) 🏋️ 오늘의 운동 🗓️ 11/25(월) 6:30 - 7:30 구분동작동작 설명내 기록Strength(Super Squat)Back Squat 1 x 30rm(본인 *1RM 기준 약 50-60% 무게로 행해라) 백 스쿼트 1개씩 총 30개총 25 *lb· 바벨 (막대기): 15 lb (7.5 kg)· 원판 플레이트: 10 lb (작은 거 5lb 2개)*WOD(4 round for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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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맘대로 되지 않는 하루, 이게 삶이지!"일상 2024. 11. 23. 23:53
오늘 너무 기분이 좋지않은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새벽 6시였다. 주말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다시 누우려고 했는데 속이 안 좋았다. 화장실에 가니 물똥을 싸고, 토를 했다. 거의 5년, 아니 10년? 만에 하는 토였다.. 토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데... 화장실에 주저앉아 증상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몸도 지치고 정신도 지쳤다. 그렇게 오늘 하루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 잠만 잤다. 어제 쓴 글에서는 '하루를 시작할 때 계획을 잘 세워보자'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하루 아침에 그 반대의 상황에 놓여졌다. 이전 글: 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요즘 평일에 약속을 많이 잡아두었더니, 일찍 자려고 시도했던 루틴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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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루의 시작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일상 2024. 11. 22. 22:52
요즘 평일에 약속을 많이 잡아두었더니, 일찍 자려고 시도했던 루틴이 너무 쉽게 깨져버렸다.이번 주는 월요일 빼고, 다 늦은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개운하게 일어나면 첫 시작도 경쾌하고 좋은데, 꼭 전 날에 늦게 자면 다음 날은 개운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걸 알면서도 루틴 지키는 게 너무 어렵네.... 아침에 개운하지 않게 눈을 떴다면,밤에 찝찝하게 눈을 감을 수 있다.비몽사몽 업무를 시작하고, 점심 시간이 되고, 저녁 시간이 되고, 글 쓸 시간..(?)인 밤이 되었다. 이렇게 아침부터 시간에 쫓기듯이 하루를 시작하면, 전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로 끌려다니다가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이 그렇다. 그래서 저녁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나의 하루를 내가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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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행복해"일상 2024. 11. 21. 22:47
오늘 하루는 정말 행복으로 가득했다. 생각해보면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것 같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행복한 상태라서 그런건가?😁알고보니 다 귀여운 사람들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스몰톡을 거의 안한다. 사실 하라고 해도 성격상 못한다. 하지만 무언가 해내야하는 목표가 생기면, 달성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고 팀원들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잘 할 수 있다. 다같이 힘을 합쳐야만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니, 필요한 일이니.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계를 맺거나 친분을 쌓는데는 매우 서툴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고, 친해진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크다. 그렇게 평소에 일만 열심히 함께 했던, 지독히도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어찌저찌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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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시간, 우선순위로 균형 찾기일상 2024. 11. 16. 22:29
한정된 시간과 기억,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뿐이다.동시에 우리의 뇌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한정된 자원 속에서 효과적으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반드시 필요하다.꼭 첫 번째, 두 번째로 할 일을 정하지 않더라도, 본능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게 되거나 마감 기한이 임박한 일부터 처리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쉬워지는 우선순위회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을 때나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혹은 여행을 계획할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비교적 쉽다.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기획을 마칠 시한이 정해져 있을 때 그에 맞춰 작업을 우선시하게 된다. 주말이나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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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 의사결정의 기술커리어 2024. 11. 15. 22:48
의사결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뤄진다. 의사결정이란 아주 사소한 것도 포함된다. '아, 이 블로그 글 읽어 말어?' 같은 생각 말이다. '읽자!' 하고 결정해버렸다면, 끝까지 읽고 후회하지 말길. 다만, 난 최선을 다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의사결정은 작은 선택부터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까지, 모든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개인은 물론,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도 필수적이다. 특히 조직에서의 의사결정은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실무 담당자의 개별적인 결정도 중요하지만,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의 결정이 빛을 발한다.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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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가 된다는 것커리어 2024. 11. 14. 23:39
직장인의 끝없는 고민,어떻게 하면 일잘러가 될 수 있을까? 회사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왔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깨지면서 나만의 업무 스타일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문제 해결 방식도 키워나가고 있지만,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습관은 여전하다.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까?어떻게 했어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대학생 때는 혼자서 진행하는 과제도 많았고, 일상에서는 나만의 방식으로, 내 의지대로 생활해도 된다. 아무도 뭐라고 안 한다. 결과에 대해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으니, 내가 실행하고 내가 온전히 다 책임지면 그만이다. 혼자 달리면 빨리, 같이 가면 멀리 하지만 회사는 다르다. 혼자만의 일터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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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일상도 메모가 살린다? 나의 글쓰기 습관일상 2024. 11. 12. 20:05
어릴 적 아빠의 가르침, 이제는 나의 필수 습관어릴 때부터 아빠는 항상 ‘메모’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다. 물론 어릴 때는 메모가 왜 중요한지 전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메모를 하지 않았고, 아빠한테 많이 혼났었다. (왜 중요한지 좀 더 이해시켜주시지ㅠㅠ 흑흑)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에 가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세상은 점점 커지고 복잡해졌다. 그 안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과 변수를 겪으면서 비로소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메모’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아빠의 꾸준한 말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일상의 생명줄이 된 메모특히 바쁜 회사 업무 속에서 메모는 나의 생명줄이다.여러 가지 이슈와 단·장기 과제를 동시에 다루는 상황에서도 메모는 생각을 정리하고 나중에 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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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일상/발리 한달살이 2024. 10. 20. 20:13
지친 4년차 직장인의 한 달 간의 일상 탈출기 지치다 못해 무뎌진 마음요즘 나는 일에, 사람에 너무 지쳐 있었다.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감정은 사라져 버렸고,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한 달 동안 크로스핏도 매일매일 하고, 러닝도 하고, 글을 써보기도 했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는 혼자서 강도 높은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이어가기조차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움직일 수 있었다.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감흥은 없었다. 한 달 동안의 일시정지 버튼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회사의 유급휴가제도를 사용..